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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훈계는 잘못을 한 바로 그 순간에 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서너살 아이들이 고집이나 떼를 부릴 때 해당하는 말이다. 아이들은 부모가 보기에 아무리 잘못된 행동이라도 할지라도 분명히 그 행동을 한 자기 의지가 있다. 그것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혼내면 안된다. 그래야 아이가 부모의 훈계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스스로 문제 행동을 고칠 수 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즉시 개입에 하는 상황은 뭔가 뜨거운 것을 모르고 만지거나 위험한 곳에 노출되어 있는 긴급한 순간밖에 없다.
타이밍이 좋을때란, 저녁식사를 마치고 과일 한접시 먹고 있는 그런 때다. 그런 시간은 일부러라도 만들어야 한다. 평일이 어렵다면 주말이라도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는 시간을 만들어 평소 생각했던 고쳤으면 하는 점을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말한다. 아침에 아이의 행동에서 문제가 보였다면 퇴근 후 방으로 가서 "아빠가 하루중에 생각해봤는데 아침에 네가 한 행동은...' 이렇게 말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에 행동을 변화시키고 교육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를 훈육할때 다음의 여섯 가지는 꼭 기억하자.
첫째 아이가 너무 몰두 되어 있을 때는 그 즉시 화내지 마라.
(예: 컴퓨터 게임에 열중일 때 혼내는 상황. 아이는 짜증과 화만 남)
둘째 투명한 원칙과 잘못된 이유만 설명해라.
(너 그 따위로~~라는 아이의 본질을 혼내는 말 금지)
셋째 혼낼 때는 반드시 사무적으로 해라.
(젊은 엄마들 중에는 아이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할 때 단호하게 제어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 예쁜 아들 그러면 안되지요"라고 아이에게 사정하듯 말한다. 혼날 때는 사무적으로 해야 한다.사무적이라는 것은 감정적으로 너무 과잉반응 하지 말라는 뜻이다. 아이가 위험한 곳에 올라갔다면 "내려오도록 해. 위험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중략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는 부모가 낮은 모습이 되어야 한다. 부모가 강하게 나올수록 아이는 권위적인 적대감을 갖게 된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이런 적대감은 무조건 자기를 누르고 힘으로 자기를 조정하려고 하는 모든 것에 적대감을 갖게 한다. 아이는 권위에 굴하면 자기가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해 공격적으로 반항한다. 심지어 사회에서 지켜야 하는 지시나 규칙 등에도 무조건 반감을 가질 수 있다. 나는 아이들과 상담할때 절대 권위적으로 하지 않는다. 진료실에 오는 아이들은 대부분 권위에 대한 적개심이 너무너무 많다. 권위에 저항하는 아이는 절대 권위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아이를 무시 하고 협박하지 말고 부모의 낮은 모습을 보여주고 낮은 자세로 이야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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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번째 말에 공감이 간다. 사정하는 듯 하지말고 단호하게 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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